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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좋아

천주산은 지금 진달래 핫플 오랜만에 여행산타가 산에 다녀왔어요. 그동안 너무 게으른 정신력으로 산을 멀리 했었는데 봄이 되니 여기저기 피는 꽃들의 유혹으로 진달래가 만개했다는 창원의 천주산으로 다녀왔답니다. 천주산은 울산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에요. 하도 4~5시간씩 차를 타고 산을 다닌 탓에 그런가 1시간 30분 정도는 동네 같네요 ㅎ 천주산의 진달래는 제가 2년전에도 다녀왔지만 아마 전국에서 제일 큰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산이 아닐까 싶네요. 어느 산인들 천주산의 진달래만큼 넓은 부지는 아마 드물지 싶어요. 요즘 산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터라 여기저기서 인파가 몰려드는 탓에 지금 같은 시즌에는 주말보다는 평일 산행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새벽 6시에 천주산 입구에 도착을 했지만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습니다.. 더보기
설악산의 단풍 정말이지 설악의 단풍은 오색의 절정이다알록달록 생기 넘치는 단풍들… 작년의 모습들이지만.. 공룡능선을 타고 내려오면서 단풍들을 보며 지루하지 않게 하산할 수 있었다..아니 내려올 수가 없었다. 단풍들을 찍어대느라 속도가 나질 않았으니까… 이런 싱싱한 단풍들을 올해는 보질 못해 속상할 따름이다..장대한 설악을 오색으로 물들인 아름다운 단풍들을 오래오래 내년에도.. 후내년에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나중의 가을에 설악에서 볼 아름다운 단풍을 새삼 기대해 본다. 더보기
케이블카 타고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영남 알프스 이제 곧 숨만 쉬어도 땀이 뻘뻘 날 것 같은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위에 취약한 여행 산타인데요. 더우면 산도 어떻게 갈지... 그저 에어컨 빵빵한 곳이 제일 낙원일 것 같아요. 올해는 여름 내내 비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고 하는데... 날씨가 과연 어떻게 될지... 오늘은 영남알프스 산중 유일하게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있어 소개를 해드리려고 해요. 밀양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힘들지 않은 산행과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 산행객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인기가 있는 코스랍니다. 지금부터 포스팅해 드릴게요. 영남알프스 9봉 산중에 천황산과 재약산이 있습니다. 산간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이 두 산을 연계해서 다녀오는 분들이 대부분 이랍니다. 또 밀.. 더보기
양산의 풍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천성산 하늘 릿지 코스 요즘 같은 계절에 딱 산에 다니기 좋은 것 같아요. 많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가 산에 가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산은 양산의 천성산입니다. 여러 코스 중 양산의 탁 트인 조망을 보며 올라갈 수 있는 하늘릿지 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코스는 험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코스랍니다. 이웃님들께 알려드릴게요. 천성산은요, 원적산이라고도 불리며 높이는 922m입니다. 태백산계에 속하며, 남서쪽에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산을 원효산이라 하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으로 하고, 이전의 천성산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천성산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지어진.. 더보기
일림산 철쭉 산행기 진달래가 지고 어느덧 철쭉이 피는 시기입니다. 전국 여기저기에서 이번 주말 철쭉 축제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2년 전 철쭉을 보러 다녀왔던 일림산 산행 후기를 남겨 볼까 합니다. 동화 같았던 일림산 산행 후기 지금부터 이웃님들께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일림산은요, 높이 664m로 호남정맥인 제암산과 사자산을 거쳐 남해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아있는 산입니다. 산의 8부 능선에 형성된 무릎 높이 정도의 산죽밭과 정상 부근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빼어난데, 북서쪽으로는 사자산에서 제암산으로 뻗은 호남정맥을 비롯해 장흥군 천관산과 멀리 무등산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남동쪽 산 아래로는 득량만에서 율포해수욕장을 거쳐 장흥군 안양면 해안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로와 보성만 일대가 파노라.. 더보기
암릉 맛집 산채 정식 맛집의 경주 남산 울산과 경주는 한 시간 못 되는 거리라 산도 그렇고 나들이도 자주 가는 지역인데요, 지난 일요일 여행 산타는 경주의 푸릇해진 조망도 보고 맛있는 산채정식을 먹으로 남산을 다녀왔답니다. 남산에는 녹원정사라는 숨은 맛집이 있답니다. 남산을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실 테고 생소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 요즘은 sns 운영을 하셔서 여기저기서 많이들 찾아오신다고 합니다.^^ 나오는 반찬부터 직접 담그는 술까지 정말이지 맛이 없는 게 없는 곳이라 가끔 생각나면 남산으로 산행 후 필수로 식사를 하러 가는 곳이지요. 일요일 아침으로 녹원정사를 가기 위해 일찍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코스는 남산에서 여행 산타가 제일 좋아하는 이무기 능선 코스로 다녀왔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코스로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코스라 암릉이 .. 더보기
봄의 입구에서 푸르름을 기다리는 간월재 요즘 들어 산에 가면 벌써 나무들이 초록초록 해진걸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여행 산타는 파란 하늘에 초록초록한 산의 색감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울산 근교 영남알프스의 산들은 지대가 높아서인지 아직 초록색 옷을 입지 못한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작년 이맘때 다녀온 간월산과 간월재를 포스팅해 볼까 하는데요, 가을이면 억새 구경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간월재지만 여름의 간월재도 초록색으로 덮인 색감이 엄청 푸르고 이쁘답니다. 초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임도 코스가 있지만 여행 산타가 좋아하는 코스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간월재는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위치한 해발 900m의 고개로,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영남알프스의 일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단풍이 드는 시기에 .. 더보기
신불산 칼바위 일몰 산행하기 작년까지만 해도 동네 산으로 야간 산행을 하러 자주 갔었던 여행 산타인데 올해 들어 한 번도 야간산행을 하러 간 적이 없군요. 저녁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줌바댄스를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줌바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저녁에는 도통 산을 가기가 힘들어졌어요. 오늘은 재작년 이맘때쯤 영남 알프스의 신불산 칼바위로 일몰 산행을 했던 산행 기록을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산에서 많은 일출과 일몰을 보았지만 정말이지 신불산 칼바위 위에서 보았던 일몰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힘들었지만 감동 그 자체였던 칼바위 산행기, 지금부터 끄적여볼게요. 먼저 신불산은요, 높이 1159m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영남알프스의 9개의 산 가운데 가지산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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