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곳이 별로 없던 제가 올해 시작과 동시에 산에 다녀오고부터 무릎이 아프더라고요.
저는 원래 무릎 연골 연화증(무릎뼈의 관절 연골이 부드러워지고 약해지는 질환)이 있어요.
좋아하는 산도 오래 다니려고 평소에 연골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아껴 주려고 하는데 나이 앞에는 장사가 없는 걸까요?
얕은 통증이 시작되었어요.ㅠㅠ
이제 전보다 더 관리를 세심하게 해 줄 필요를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나이 먹는 제 몸을 위해 본격적인 뼈 관리를 시행코자
골밀도 측정검사로 골다공증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소리 없는 침묵의 질환, 골다공증이란 무엇일까요?
골다공증이란, 골량의 감소와 구조 변화로 인해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뼈는 머리카락이나 피부처럼 살아있는 조직으로서, 우리 몸은 오래된 뼈를 파괴하고 그 위에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때 뼈의 형성 보다 뼈의 파괴가 많아지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게 됩니다.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
골다공증은 큰 통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흔히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립니다. 뼈가 약해서 부러지기 전까지는 자신이 골다공증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뼈가 부러졌을 때는 이미 뼈 소실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골절이 일어나기 전에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인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나이가 들거나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서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그러나,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골다공증의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 | 골절 경험 | 저체중 | 음식 (예 : 칼슘과 비타민 D의 불충분한 섭취 및 단백질, 섬유질,나트륨의 과다한 섭취) |
흡연, 과도한 음주 | 운동 부족 | 특정 약물 복용 (예:스테로이드 약물) |
특정 질병 (예: 신경성무식욕증,소화 장애,갑상선 질환 등 ) |
뼈가 얼마나 약해졌을 때 골다공증이라고 하는 건가요?
뼈가 얼마나 튼튼한가를 나타내는 요소 중의 하나가 골밀도입니다.
따라서 골밀도는 골다공증을 판별하고 앞으로의 치료 방향 및 치료에 대한 반응을 측정하는 유용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의 결과는 검사하는 사람의 골밀도를 젊은 성인 집단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값인 T-점수로 나타냅니다. 허리 척추와 골반뼈의 수치를 측정하여 결과를 나타내는데 수치가 -2.5 이하일 때를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측정 결과 제 골밀도는 -1.3이 나왔는데요. 골다공증 범위는 다행히 아니었어요.
대신 골감소증이라는 골밀도가 약한 편으로 측정이 되어 칼슘제를 처방받아 먹기로 했습니다.
골다공증은 우리가 1년에 한 번씩 나이를 먹는 것처럼 검사도 1년에 한 번씩 해보는 것이 예방 차원에서도 좋을 듯합니다.
나이 먹는 것을 막을 수 없듯이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내 몸의 모든 기관도 나이를 먹기 마련입니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으로 내 몸을 튼튼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 건강한 삶을 위해 주기적인 자기 관리를 필수적으로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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