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울산 센트럴 자이 더 테라스 가든에 위치한 팬아시아로 점심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제가 여러 번 포스팅한 테라스 가든은 부지가 넓고 식당가가 많아서 다양한 요리들을 즐길 수가 있어요.
아웃백에 가려다가 벽에 붙은 태국 음식 포스터를 보고 생소한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오르더군요.
바로 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팬아시아는 테라스 가든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에 주차 후 1층 밖으로 나온 후 식당가로 걸어 들어갈 수가 있어요.
Pan Asia
위치 : 울산 남구 삼산로 231 센트럴자이 더 테라스 가든 1층 107호
영업시간 : 11:30~22:00 (Last order 21:30)
팬아시아는요,
내추럴하고 외국의 휴양지 호텔 조식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현지화 콘셉트 연출로 동남아 여행에서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타이 음식점입니다.
팬아시아의 입구 밖에도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요.
지금은 춥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도심 속의 동남아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입구부터 이국적이랍니다.
실내도 인테리어가 정말 따뜻함이 느껴지는 동남아 스러운 모습이에요.
의자와 테이블은 나무로 되어있고 라탄 조명 들이 위에서 비춰주니 외국의 휴양지에 온 느낌이었어요.
메뉴판에 음식 종류도 엄청 많아요.
해산물부터 육고기까지 그 재료는 다양하며 여러 가지 메뉴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3 식구가 가서 서프엔 더프 세트(3~4인) 메뉴를 시켰답니다.
메인인 서프엔 더프와 애피타이저 샘플러를 포함, 라이스와 누들 각각 1종씩 선택할 수가 있어요.
망고 귀신인 저희 딸은 식당에 오면 항상 망고 에이드, 망고 스무디, 망고 주스를 시킨답니다. 망고 사랑입니다.ㅎㅎ
음료는 망고 주스 하나와 사이다를 시켰어요.
망고주스는 따로 리필되지 않지만 사이다는 한 번 더 리필이 된다고 했어요.
먼저 애피타이저 샘플러가 나왔어요.
감자튀김과 양파튀김 닭봉 구이 등이 칠리소스와 함께 나왔습니다.
소스는 엄청 많이 담아줬어요.
첨엔 뭔 소스를 이리 많이 주나 싶었는데 다른 음식도 찍어 먹기 좋았어요^^
갈릭 버터 쉬림프 볶음밥과 치킨 쉬림프 팟타이가 나왔어요.
우리 딸은 볶음밥을 제일 맛있어했어요. 볶음밥 옆에 같이 나온 샐러드도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나더군요.
볶음밥은 새우도 통통한 것이 많이 먹어본 듯한 맛이 나고 괜찮았습니다.
팟타이는 레몬즙을 위에 뿌려 생숙주와 땅콩 가루, 매운 향신료? 같은 걸 같이 섞어서 먹으라더군요.
첨에 숙주가 생것이라 엥 생것을 어찌 먹나 싶었는데 비벼서 먹으니 아삭아삭하니 그 맛도 괜찮더라고요.
어느덧 메인 써프엔 더프가 나왔습니다.
큰 접시에 여러 가지 음식이 플레이팅 되어 나왔는데 음식이 다 모이니 아이고 이걸 다 어찌 먹을꼬... 싶더라고요.
써프엔 더프에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돼지고기볶음, 해산물 볶음 얇게 썬 양파튀김 그리고 바게트 빵조각과 생양상추가 같이 플레이트 되어 나옵니다. 숙주에 이어 양상추도 생것입니다.
그런데 이 양상추에 고기를 넣고 얇은 양파튀김을 넣어 입안에 가득 넣으면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소고기를 싸 먹어도 맛있고 돼지고기를 싸 먹어도 맛있고 입맛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애피타이저 샘플러에 같이 나온 칠리소스에 찍어 먹어도 달콤하니 맛있었고요.
원래 메인 소스는 사우전 소스와 향신료 맛이 많이 나는 묽은 소스가 나왔는데요.
동남아의 향이라고 할까? 아무튼 향이 좀 강해서 저는 손이 잘 가지는 않았어요.
3~4인용이라 양이 엄청 많았어요. 다 들먹고 배부르단 소리를 몇 시간을 했는지 ^^ 양도 푸짐하고 솔직히 아웃백이나 이런 유명한 패밀리레스토랑에 비해 가성비도 좋고 참 괜찮았어요. 앞으로 한 번씩 찾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크랩도 있고 여러 메뉴가 많으니 다음엔 다른 메뉴에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동남아에 다녀온 듯한 이색적인 풍경 속에서 맛있고 기분 좋게 배부른 점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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