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바다뷰와 함께 식사를 즐길수 있는 어느 멋진 날!!!

얼마 전부터 계속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 있었는데 머릿속에 저장해 두었다가 며칠 전에 갔다 오게 되었어요.

바로 간절곶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멋진 날이라는 전복 가정식 집이랍니다.

깔끔한 메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은 식당인데요, 다녀온 후기!!! 지금부터 포스팅을 해 드릴게요.

이곳은 원래 기장 일광해수욕장에서 유명한 핫플인데요.

울산 사람으로서 부산보다야 가까운 간절곶에 이런 식당이 생겨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위치는 간절곶 나사해수욕장 해변가에 자리 잡고 있어요. 멀리서 보면 일식집 같은 분위기의 식당이랍니다.

다행히 평일이라 가게 앞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서 차를 쉽게 주차할 수가 있었어요.

바로 앞에 보이는 나사해수욕장의 뷰가 정말 멋지답니다.

저는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요.

식당 앞에서 보이는 등대가 어두워지니 불빛이 들어오면서 멋진 야경을 선물해 주더라고요.

어느 멋진 날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 단독 건물이고요. 들어가 보니 1층은 웨이팅 대기실이었어요.

주말에는 아마도 줄 서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따로 웨이팅 실을 만들어 놓은 모양이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직원이 앉을자리로 안내를 해주고요. 저희는 창가에 바다야경이 잘 보이는 쪽으로 초이스를 했습니다. 겨울이라 눈 깜짝할 사이에 해가 지더라고요.

분명 앉을 때는 하늘에 구름도 보이고 했는데 쫌 지나니 정말 깜깜해지더라고요. 불을 비추는 등대만 보일뿐 ㅎ

꾀나 운치 있더라고요.

저녁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더 바빠지기 전에 주문을 했는데요.

메뉴는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전복밥(17000원). 간장새우장 덮밥(16000원) 홍게살덮밥(17000원). 전복버터구이(17000월)가 있어요.

저희는 전복밥, 간장새우장 덮밥, 전복 버터구이를 주문했는데요.

음식이 맛도 중요하지만 역시 눈도 즐거워야 한다는 걸 한 번 더 느꼈답니다.

알록달록 색깔들이 침샘을 자극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나왔어요.

작은 유리잔에 나온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리필하니까 두 군 데다가 많이 주셨어요. 센스쟁이!!!

전복 버터구이는 구워서 그런지 전복이 좀 작아서 금방 입속으로 사라져 버렸고요.

전체적으로 밥 종류도 양이 좀 작은 편이 아닌가 싶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그릇들이 깊이가 있어 은근히 양도 많았어요. 나중에 다 먹었을 땐 아이고 배불러라라고 노래를 불렀답니다.

맛도 괜찮았어요. 막 획기적이고 눈이 뜨이는 그런 맛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어디선가 먹어본 거 같은 그런 맛들의 음식이었어요. 입이 너무 고급화가 된 탓인가요? 아무튼 전 그랬습니다. 나쁘진 않았어요.^^

가족 단위나 연인들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들 오더라고요.

밥을 먹다 보니 어느새 창가 쪽은 손님들로 다 차 있었고 해수욕장 외에는 다른 상가나 볼거리가 전혀 없는 외곽 지역이라도 입소문이 많이 났는지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았답니다.

낮에도 운영을 하니 간절곶의 해맞이 공원 나들이 후 찾아가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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