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매화꽃 시즌!! 광양 매화 마을의 축제 보러 가자

봄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광양 매화마을

 

벚꽃보다 빠른 매화꽃이 피는 시기가 바로 코앞입니다.

요즘 따뜻한 날씨 덕에 꽃들이 벌써 올라오고 있는 실정인데요,

매화꽃으로 대표적인 광양의 매화마을은 코로나 이후로 올해 축제를 다시 시작하였는데요. 

지난 주말부터 시작해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몰아치고 있다고 합니다.

몹쓸 역병으로 인해 축제를 하지 못했던 지가 벌써 4년이 지났다고 하니 오랜만의 축제라 사람들의 환호성을 부를 만도 한 거 같아요.

 

광양 매화 마을의 개화시기는 3월 중순으로 지금이 딱 적기랍니다^^

산아래의 섬진강과 마을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저는 재작년과 작년 광 양매화마을을 2년 연속 다녀왔었어요.

올해는 아쉽게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티브이로 개화 현황을 보고 있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까지 많은 인파로 마을이 시끌시끌할 거 같아요. 일단 다녀온 제가 가실 분들을 위해 꿀팁과 포토존 등 광양 매화마을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광양 매화마을은요,

광양 매화 축제 기간 : 3월 10일~19일까지

주차장 : 무료 주차장과 공영 유료 주차장이 있음

주소 :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399-1(무료 주차장)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90-2(공영 주차장)

축제 기간에는 오전 8시 이전으로 도착해야 주차 가능할 것임

 

 

2021년에 광양 매화마을을 갔을 때는 쫓비산을 넘어 광양 매화마을로 구경을 갔었어요. 

쫓비산은 평소에는 별로 인기가 없는 산이지만 섬진강 매화마을의 매화 시즌이 되면 산꾼들이 산행도 하고 매화도 즐기는 봄꽃 산행코스로 유명한 산입니다.

쫓비산은 한자로 쓸 수 없는 순우리말 이름을 가진 산으로 산이 다른 산에 비해 쫓빗(뾰족)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는 정상에서 본 섬진강의 푸른 물길이 쪽빛이어서 쫓비산이라고 불린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쫓비산에서 매화마을로 가는 등산 코스로는 요

관동마을 주차장 - 게밭골 - 갈미봉 - 쫓비산- 토끼재삼거리 - 매화마을-청매실농원

요 코스가 많이들 가는 코스랍니다.

 

쫒비산은 볼거리가 없는 산이지만 등산후 하산길로 내려온 매화마을은 정말 아름답다워요

 

쫓비산은 535.6m의 많이 높지 않은 산으로 조망이 좋거나 올라가는데 포인트 같은 건 없어요.

한마디로 참 심심한 산입니다. 정말 매화를 보러 마을로 가는 게 아니라면 굳이 이런 재미없는 산은 별로 찾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산 이었어요.  쫓비산을 지나 광양 매화마을로 내려오기 전 위에서 내려다보는 매화마을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홍매화와 하얀 매화꽃이 어우러진 마을의 풍경이 정말로 그림 같아요. 

한복 입고 뛰어다니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호호호

 

여기저기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은 광양 매화마을 입니다.^^

핑크 핑크한 홍매화가 너무 예뻐요

 

 

마을 한 바퀴가 제법 넓어요.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섬진강과 아랫마을의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고요.

길게 뻗은 대나무 숲길과 포토존인 정자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댄답니다.

팝콘처럼 피어난 매화꽃들이 정말 봄을 흠씬 느끼게 해 준답니다. 곳곳에 특산물과 먹을거리 등을 팔고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마을을 다닐 수 있답니다. 작년에는 감말랭이 한 봉지 사서 뜯어먹으면서 마을을 돌아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주차 대란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꼭 8시 전에 도착하셔서 주차하시는걸 강력 추천드려요.

사계절 중 봄은 유난히 짧은 것 같아요.

일상이 바쁜 생활이지만 여유를 내어 한 폭의 그림 같은 매화마을 한번 다녀오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 휴가 내세요!!! 월차 쓰세요!! 당장 광양으로 가봅시다.^^ 

 

광양매화마을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