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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좋아

겨울이 오면 꼭 해야 하는 눈꽃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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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꼭 해야 하는 눈꽃 산행을 아시나요?

등산하는 여행 산타 역시 겨울은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이지만 눈꽃 산행은 기다리고 기다리는 시즌 워너비입니다.

힘들게 오래 산행하지 않아도 초보자도 누구나 갈 수 있는 산행 코스와 새하얀 설경이 펼쳐진 겨울왕국울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설산 세 곳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눈꽃 산행이란 게 정말 때를 잘 맞춰야 해요.

눈이 너무 많이 오게 되면 등산로와 도로 통제로 발이 묶여 버릴 수도 있고요,

다음날 날씨가 따뜻해져 버리면 나뭇가지와 바닥에 쌓인 새하얀 눈들이 다 녹아버리기도 한답니다.

무엇이든 타이밍이 중요한 거죠!!

12월부터 2월까지는 전국 곳곳의 날씨와 제설량을 확인해가며 산행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눈꽃을 보러 가고는 싶지만 등산은 힘들다... 과연 누구나 갈 수 있는 눈꽃 산행지는 어디일까???

 

 

 


덕유산

겨울의 덕유산

무주에 위치한 덕유산은 1,2위를 다투는 인기가 많은 산행지입니다.

남부 지방이지만 적설량이 많고 바로 옆에 위치한 스키장 덕분에 온통 하얀 눈 세상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죠.

제일 좋은 꿀팁으로는 덕유사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해 아주 쉽게 등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덕유산은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곤돌라를 타면 약 20분 만에 정상 가까이 다다를 수가 있어요. 곤돌라에서 내려 20~30분 사뿐히 눈 구경하면서 인생 샷도 건지고 정상까지 쉽게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정상에서의 큰 일교차와 칼바람에 대비해 옷은 무조건 따뜻하게 입고 가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주말에는 곤돌라 줄이 엄청 길어서 대기 시간이 지체되오니 평일 산행권장드립니다. 

 


한라산

겨울의 한라산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제주의 한라산은 겨울에는 그 자체가 바로 겨울왕국입니다.

제설량이 많아 겨울 눈꽃 산행을 하기에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다양한 코스가 많은 한라산 등반은 정상인 백록담까지 탐방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성판악, 관음사 코스와 정상을 굳이 가지 않아도 탐방 예약의 번거로움이 없는 윗세오름 코스가 있습니다. 윗세오름은 초보들도 살랑살랑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인데요, 환상적인 풍경과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윗세오름을 추천해 드립니다.

 


소백산

겨울의 소백산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하고 있는 소백산은 정상의 넓은 벌판이 겨울에는 눈으로 뒤덮여 멋진 설경을 감탄하게 만드는 눈꽃 산행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보편적으로 많이 가는 코스로는 천동탐방센터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꼽는데, 등산로가 많이 험한 길은 아니지만 겨울에는 바닥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여기저기 많아 산행 시간이 5~6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초보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산행시간이 될 수가 있어요.

또한 정상에서의 차가운 칼바람은 눈도 못 뜰 정도로 강하고 한 발 한 발 내딛기도 어렵습니다.

여행 산타는 재작년 소백산 눈꽃 산행에서 차가운 정상의 칼바람에 손끝이 아리고 살갗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고요, 핸드폰도 꺼지고 속눈썹도 얼어붙는 혹한의 소백을 경험하고 왔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추운 칼바람에 맞서 산행을 하면 온통 새하얗게 눈으로 뒤덮인 환상적인 풍경과 나뭇가지에 매달린 멋진 상고대로 보상을 받을 수가 있답니다.

 

 


 

 

그밖에 태백산, 지리산, 무등산, 계방산 등등 눈꽃 산행지는 무수히 많아요.

아름다운 눈꽃을 보러 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안전추위에 대비하는 준비자세가 필요합니다.

다음엔 겨울 산행에 필요한 아이템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겨울이 오면 꼭 해야 하는 눈꽃 산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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