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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좋아

아이들과 놀기 좋은 울산의 레드 버튼 보드게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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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비가 어찌나 오던지... 바람도 불고 밖은 도저히 즐기며 놀 수 없는 날씨...ㅜㅜ
뭘 하며 하루를 보낼까 생각하던 중 일단 성남동으로 향했습니다.
울산의 성남동은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번화가로 쇼핑이나 식당가들이 많아요.
저희 딸은 성남동 가는 걸 아주 좋아하는데요, 이곳에는 아트박스와 CNA라는 팬시점이 두 군데나 있어서 캐릭터용품을 구경하고 쇼핑할 수가 있기 때문이죠. 한번 들어가면 한 시간은 기본인 듯합니다.^^;;;
 
일단은 딸아이가 좋아하는 돈가스집도 있어 밥을 먹고 팬시점도 구경할 목적으로 성남동에 도착했어요.
보드게임 방이나 코인노래방을 가볼까 생각하던 중 생긴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레드 버튼이라는 신상 보드게임 방이 눈에 보였습니다.
외관상 아주 깨끗해 보이고 아무래도 새로 생긴 곳이면 게임 종류도 새 상품들이 많을 것 같아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구는 특이하게 계단으로 내려가면 지하에 들어가는 문이 있어요.
 

울산의 레드버튼은요,

주소 :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 44 지하층 101호(지번 성남동 219-60 지하층) 
전화 : 0507-1333-1970
들어가기 전 입구에는 안내 사항과 이용금액이 문에 붙어 있었어요. 일단 읽어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용금액과 시간은 다음과 같아요.
 

 평일 1시간주말 1시간
청소년18003000
일반24003000

영업시간
(종료 한 시간전 입장)
월~목
11:30 ~ 24:00 11:30 ~ 01:00 10:30 ~ 01:00 10:30 ~ 24:00

 

신발 신는 구역카운터
외부와 방해 받지 않게 방마다 차단이 잘되어있고 카운터도 깔끔하고 주문할수 있는 음식종류도 아주 많아요

 
외부 음식은 반입 금지이며, 영업 종료 시간 1시간 전까지만 입장할 수 있으며, 음식 주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니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께서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시며 안내를 해주셨어요. 방은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있는 곳과 벗고 들어갈 수 있는 곳 중 선택하실 수가 있어요. 저희는 신발을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쪽으로 선택한 후 방을 안내해 주셔서 따라갔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내부가 엄청 깨끗했답니다.
 

아이 패드게임 설명도 해주는 패드치즈 갈릭 감자튀김
테이블의 패드로 게임설명도 보고 음식주문도 가능하답니다. 치즈갈릭 감자튀김은 최고였어요^^

 
각 방의 테이블마다 아이패드가 있어요. 이것으로 음식 주문도 가능하고 게임에 대한 설명도 볼 수가 있습니다.
웃긴 게 저희는 게임부터 하기 전에  치즈 갈릭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어 보여 음료와 감자튀김부터 시켰답니다.
저희 테이블의 패드가 이상이 있었는지 음식이 나왔는데도 알람이 안 와서 직원분이 오셔서 감자튀김이 나왔다고 알려 주셨어요.
말해주러 오는 김에 가져다주셔도 될듯한데^^;;;
 

원탁 스타일2층 방 구역
원탁 스타일과 신발을 벗고 들어갈수 있는 2층방 구역입니다. 입맛대로 이용하실수가 있습니다.

 
카운터 앞으로 음식을 찾으러 가서 다시 자리로 가지고 왔습니다. 문 열린 빈방도 들여다보니 원탁 형식의 테이블이 있는 방과 2층 다락방도 있고 각각 여러 가지 특징의 방들이 많이 있었어요. 감튀를 다 먹은 후 홀에 나와 보드게임을 골라서 왔어요.
게임 몇 가지 하다 보니 1~2시간이 뚝딱이였어요. 홀에는 여러 종류의 보드게임이 찾기 쉽게 나열되어 있으며 벽에는 게임 순위도 친절하게 붙어져 있어요. 타이머나 뿅망치 등 게임에 필요한 보조 기구도 잘 보이는 곳에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레드버튼 홀보드 게임 거치대레드버튼 내부게임 고르기보조 게임 기구
레디버튼 홀의 내부 모습이에요 깔끔하게 정리도 잘 되어있고 찾기도 쉽답니다.

 
이용한 보드게임은 카운터에 쌓아 두면 직원분들이 알아서 정리해 주시더라고요.
매너 있게 게임은 하나씩 하고 다음 게임 들고 가기^^
저희가 이용한 게임은 우드맨 , 5초 준다, 우봉고, 코코너츠 4가지였는데 많은 게임을 하고 싶었는데 하다 보니 시간을 많이 잡아먹더라고요. 나올려니 살짝 아쉽기도 했어요. 어차피 가게 안에 있는 보드게임을 다할 순 없으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에 또 오기를 약속한 뒤 보드게임 방을 나왔답니다.
 

게임중입니다. 이게머라고 초 집중 ㅋㅋㅋ
코코너츠 우봉고우드맨
제가 해본 게임들이에요 난이도 단순하고 재밌었어요.^^

 
음식이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깨끗해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조만간 평일날 와서 본전을 뽑아야겠어요. 주말은 이용금액이 사악해서 오랫동안 이용하기는 조금 부담스럽더라고요.^^ 아이들과 재밌는 게임 하며 순삭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거 같아요.
게임을 하다 보면 승부욕이 생겨서 저도 아이가 된 것 같다는ㅎㅎ 덕분에 딸아이와도 돈독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웃님들 중에도 혹시나 보드게임 방을 안 가본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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