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가면 꼭 가는 핑크성당

제가 올여름 간 패키지 다낭 여행 중 기대치보다 약간 실망한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다낭 핑크 성당이었습니다.
sns에 너도나도 여기 오면 사진이 잘 나온다고 많이들 인증사진을 올리더라고요.

다낭 필수코스 중 하나인 핑크성당은 다른 성당과 다르게 핑크색으로 된 건물로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유명해진 다낭 핫플 중 한 군데랍니다.

다낭 가서 제일 먼저 관광코스가 핑크성당이었어요.
엥? 그냥 성당 건물 하나 달랑 ㅎ ㅎ;;;;모지….?

덩그런 저 건물 하나가 끝입니다. 바로 앞은 차와 오토바이가 쌩쌩 달리는 도로가구요.
하늘에 우기가 있어서 그런디 우중충한 것이 성당이 당최 이뻐 보이지가 않음요.

커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다들 인스타용 사진 건질라고 ㅎ ㅎ
그런데 이런 성당이 뜬금없이 이런 곳에 떡하니 있을까요??

핑크성당은?

정식 명칭은 다낭 대 성당으로 베트남 중부 다낭 대교구의 성당으로 이 성당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 때 다낭에 지어진 유일한 성당이라고 합니다.

핑크성당의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다낭 대성당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사진 색감만 약간 보정해서 건진 사진이네요 ㅎ.
성당 오픈 시간도 있던데 제가 간 시간에는 밖에서만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안에도 궁금한데 ㅠ

저는 패키지여행이라 일정조정이 힘들었지만 자유여행으로 가시는 분들이라면 성당 오픈 시간 확인해 보시고 이왕 가는 거 구경하는 게 좋을 듯요 ㅎ

지금 인터넷에 찾아보니 핑크성당에서 예쁘게 사진 남긴 분들이 많네요.. 나는 무엇인가 ㅠ 똥손이 따로 없네요 ㅠ

예쁜 구도 찾아보고 이왕가시는 분들은 이쁘게 많이 남기고 오셔요~ 저는 패키지 일정의 압박에 못이겨 저 사진들도 겨우 찍었답니다.ㅠ 저희 가이드가 은근 재촉하는 게 보여서 사진도 대충 찍었더니 급후회가 밀려오네요 ㅎ

암튼 저는 그다지 기억에 남는 곳은 아니었지만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만한 코스 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