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가서 놀던 중 배가 출출해 점심 먹을 곳을 검색하던 중 몇 곳이 리뷰로 많이 뜨더군요.
솔직히 솥밥집이 좀 당겼었는데 점심시간 근처라 그런지 대기 줄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카카오톡 대기 신청을 하려니 앞에 9팀이나 있어서 어이구나 싶어서 포기를 하고 밥집을 찾아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 하고 있었답니다.
걷다 보니 아이스크림이 맛있어 보이는 집이 있어 배고프니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먹으면서 찾아 나다니자 싶어 주문하면서 물어봤어요.
이 근처에 맛집이 어디 어디 있을까요?
직원분께서는 망설임 없이 반대편을 손을 가리키며 코지하우스라는 파스타집을 추천해 주셨답니다.
멀리서 봐도 가게 앞 의자에 사람들이 많이 대기 중인 거 같았어요.
점심시간이니 어딜 가도 웨이팅이구나 싶어서 순번 대기 후 가게 앞 마련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 자리가 나길 기다렸답니다.
코지하우스는요,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가락국수 1로 37 1층
전화 :051-731-6683
영업시간 : 11:30 ~ 22:00(브레이크타임 15:30~17:00), 라스트 오더 :20:45
주차장 : 전용 주차장 없음 (해운대 주차장 주차 시 30% 할인 가능)
대기를 위한 테이블 링 옆에는 대기자를 위한 재스민차가 마련되어 있었고요.
9팀 정도 20분쯤 대기 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게의 내부는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외국의 북적이는 식당을 연상케 만들었습니다.
텍사스의 맥줏집 같다고나 할까요?? 텍사스...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영화에서 본 약간 그런 분위기였답니다.
바빴지만 직원분들이 대부분 친절하게 잘 응대해 주셨답니다.
메뉴도 은근히 다양해서 고를 때 조금 결정장애가 왔지만, best라고 적혀있는 메뉴에 믿음을 실어 주문하였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킬바사 빠네 파스타, 페퍼로니 피자, 차돌박이 필라프, 청포도 에이드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음료는 대부분 에이드를 시키면 먹은 후에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로 리필을 해주는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다른 음식들이 가성비가 좋아서 인지 음료는 리필이 되질 않았어요. 조금 아쉬웠다는... ㅎ
하나씩 하나씩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배가 고프기도 했고 간도 제 입맛에는 딱이더군요.
딸아이도 맛있다고 엄청 잘 먹었어요. 특히 차돌박이 필라프를 애정했답니다.
페퍼로니 피자는 도우가 페스츄리 빵으로 되어있어 자칫 밀가루에 헛배가 부르진 않을까 싶었는데 아주 라이트 하게 바삭한 페스츄리 도우라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단짠을 좋아하는 저는 고르곤졸라 피자에 같이 나오는 꿀을 부탁해서 페퍼로니 피자를 찍어 먹었어요.
완전 jmt ㅋㅋ 뱃살 붙는 지름길이지만 엄청 맛있었어요.ㅎ
음식값이 다른 파스타집에 비해 저렴해서 양이 조금 적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에 아이와 저 둘이 갔는데 메뉴 3개를 시켰더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 먹는다고 좀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오래간만에 행복하게 과식을 했지요.
저희 아이도 너무 맛있다고 계속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가까운 곳에 있으면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은데 자주 올 수 없는 게 아쉬웠어요. 해리단길을 또 온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식당, 코지하우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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