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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좋아

울산 성남동 애견 동반 식당 메차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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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한창인 요즘 저희 집 강아지 콩이와 함께 나들이를 갔다가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차에 혼자 놔두기도 그렇고 여기저기 강아지 동반 식당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울산 성남동에 위치한 애견동반 식당인 메차쿠차를 소개해드릴게요.

 

메차쿠차는

2001년 개업했으며 국내산 생고기를 직접 수타하여 정성껏 만드는 수제돈가스 전문 장수 맛집입니다. 

 

  • 주소 : 울산 중구 먹자거리 2 2층(성남동 228-12 2층)
  • 전화 : 0507-1426-1055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브레이크타임15:00~17:00)
  • 주차 :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음. 도로변 개구리 주차나 공영주차장 이용

 

 

가게는 비교적 찾기가 쉬워요 건물에 돈가스를 들고 있는 눈 큰 아저씨가 2층 벽면에 딱 보입니다. 

콩이를 안고 2층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직원분께서 바로 강아지는 이동가방에 넣어달라고 말하셔서 날름 넣었답니다.

애견 동반이지만 풀어놓거나 안고 있기보다는 이동가방에 넣고 있어야 한답니다. 

가방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강아지를 넣을 수 있는 켄넬도 한편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브레이크 타임은 3시부터 인데 마지막 오더는 2시까지만 받으니 점심 드시려면 2시 전으로 꼭 가야 합니다.

아니면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 먹을 수가 없어요. 저희 먹고 있는데 한 4~5팀은 올라왔다가 브레이크타임 걸려서 도로 발걸음을 돌리시더라고요.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단골들이 아주 많은 것 같았어요.

 

저도 학생 때 먹어보고 정말 오랜만에 와본 곳 이긴 한데 맛이 특별하다 긴 보다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고 먹을만했습니다.

콩이는 가방에 넣어놓고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어요. 주문은 직접 카운터로 가서 오더 후 선불로 계산하셔야 합니다.

저희 가족은 어묵 우동, 고구마치즈돈가스, 경양식 돈까스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특이하게 고구마 치즈 돈가스의 소스는 작은 소스 그릇에 나온 깨를  손님들이 직접 갈아서 곱게 만든 후 돈까스 소스를 위에 뿌려 섞어 먹으면 된답니다. 경양식 돈가스의 소스는 돈가스에 뿌려서 나왔는데 소스맛이 짜장맛이 많이 났어요. 색깔을 진하게 하기 위해 짜장을 넣은 건지 신기하게 짜장맛이 나더라고요. 

 

저희가 밥을 먹는 동안 콩이도 얌전하게 앉아있어 주어서 비교적 평화로운 점심을 마칠 수 있었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갈 곳은 아직까진 많이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차에 혼자 내버려두고 불안한 것보단 내 옆에 놔두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크답니다. 

 

그런 점에서 메차쿠차 식당은 돈가스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 자주 이용될 식당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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