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벚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평일 자유롭지 못한 직장인인지라 휴일 틈에 벚꽃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듬성듬성 이였지만 그래도 곳곳에 풍성하게 핀 벚꽃을 보니 힐링이 되더라고요.
첫 번째로 다녀온 곳은 무거천이었는데요.
삼호동주민센터 일대에 길주차를 하고 무거천을 따라 쭉 벚꽃들을 감상하시면 된답니다.
삼호동주민센터
울산 남구 삼호로 15
무거천은 해마다 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만큼 울산의 벚꽃 명소들 중 으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벚꽃 명소랍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 약간 날씨가 흐리길래 느낌이 쐬했는데 웬걸 도착하니 비가 후드득 떨어지더라고요.
강아지도 데리고 갔던 터라 선뜻 우산까지 쓰고 구경 나가기가 힘들어 차에서 좀 앉아 기다리니 비가 다행히 그쳐서
무거천을 따라 벚꽃 구경을 할 수가 있었답니다.
무거천 둑길 따라 프리마켓이 열려서 간식부터 옷가지등 여러 가지 물건들도 판매가 되고 있었고요. 곳곳에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답니다.
비가 가끔씩 뿌리는 탓에 프리마켓 하시는 분들이 물건이 젖을까 봐 비닐을 덮었다가 걷었다가를 계속 반복하시더라고요.
야속한 비 때문에 구경하는 사람들도 다리밑에 몸을 피해 서있기도 하고 아무튼 변덕스러운 날씨였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니 햇볕이 쨍쨍해지더라고요.
무거천은 이쯤 봤으면 되었다 싶어 저희 동네 근처 벚꽃명소인 학성공원으로 가보았습니다.
학성공원
울산 중구 학성공원 3길 54
꼭 벚꽃이 아니더라도 학성공원은 살방살방 걷고 운동하기 좋은 곳입니다. 약간의 언덕이 있어 작은 동산 같은 곳이에요.
봄이 되면 벚꽃들이 이쁘게 피어서 가까운 곳이라 가족들과 늘 오던 곳이랍니다.
아직 만개하지 않았지만 높게 뻗은 벚꽃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이랍니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단점 이긴 하지만 저는 골목사이사이 주차공간을 노린답니다. ㅎ
선암호수공원
울산 남구 선암동 490-2
선암호수공원도 울산벚꽃 명소중 한 곳 이랍니다. 공원 입구부터 반겨주는 벚꽃 나무들이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활짝 피어있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분수대, 잔디밭등 넓은 공원과 부대시설들이 있어 하루종일 놀다 오기 충분한 곳이랍니다.
저희 가족도 일요일 도시락을 싸서 돗자리 펴고 한나절 놀고 왔어요. 주차장도 제법 여러 군대 있어서 주차는 공원 안에 가능하답니다. 라벤더나 다른 예쁜 꽃들도 알록달록 심어놓아서 사진 찍기도 정말 좋은 곳이에요.
이번주 수요일 비소식이 하루종일 있는 탓에 목요일이 되면 다떨어 질듯 하네요. 주말까지 벚꽃이 버텨주면 좋겠지만 돌아오는 주말은 벚꽃 구경하기엔 좀 늦지 않을까 싶습니다.
벚꽃은 정말 일주일 상간으로 너무 짧게 피었다가 지는 거 같아요. 그만큼 아쉬움이 크기 때문에 해마다 더 벚꽃이 기다려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내년에도 더욱더 멋진 벚꽃 구경을 기대해 봅니다.
'정보좋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영산홍핫플 구경하러 오세요 (1) | 2024.04.14 |
---|---|
축하 꽃다발로 좋은 머랭 꽃다발 주문 후기 (1) | 2024.04.04 |
요즘 핫한 덱스판테놀 함유 약국템 가격과 효능은? (3) | 2024.03.20 |
소화 촉진 성분과 생활 습관 알아보기 (2) | 2024.03.17 |
GTX 열차 과연 어떤 장점이 있을까 (2) | 2024.03.15 |